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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만큼 여행하기
감성여행 본문


벚꽃이 흐드러진 전주에서 군산가는 길. 한옥마을 골목골목. 남의집 배밭.
자운영이 쫙 깔린 논두렁. 오뎅이나 핫바를 파는 곳이 없는 천은사...등등

연료비 9만원가량. 통행료 35600원. 숙박은 이종사촌 오빠네서 무료. 비빔밥은
4만원. 휴게소 국밥 6000원? 포장용한지와 지끈 13000원. 머리핀 22000원 (동생이 내게 선물해줌). 부채2개 4000. 장승만들기 체험 1만원. 노고단 주차료 무료(투표확인증이용). 천은사 입장료는 어른만 인당 1600원, 전주 전동성당 앞 뻥튀기 2000원, 솜사탕 2000원, 휴게소에서 자질구레..20000원 정도








지금 심한 고민에 빠져있다.
애초에 계획했던 여행과 달리 있는대로 보고 가고 싶은대로 찾아가고 궁금한 것들을 살펴봤는데..
모두가 의기투합해서 가고싶어하는 곳이 있었고 누군가 가보고 싶어하면 함께 가서 즐기기도 하고
지나가다 좋은곳을 지나쳤을땐 되돌아오기도 했는데...나는 지금 그런 시간들의 가닥을 잡을수가 없어 열번쯤 글을 날려버렸다.
전군가도의 벚꽃, 복숭아꽃 살구꽃, 산수유, 진달래에 설유화..요즘들어 순서없이 한꺼번에 펴대는
봄꽃들, 전주 한옥마을에서 개인전을 하고 있는 도예가에게 차 대접을 받고 초대를 받은일, 최명희 문학관에서 느낀 전율, 에어컨값보다 비싼 부채를 만드는 명장, 전동성당에서 끊임없는 애정표현을 하다 야단맞던 젊은이들, 5.18민주묘지에서의 눈물과 구토, 우연히 만나게 된 배꽃과 자운영, 세속의 난삽함에서 뚝 떨어져있는 천은사, 아직은 겨울인채 삭막한 노고단이 가슴속에 머리속에
뒤엉킨채로 정리가 잘안된다.
여행지가 일관성이 없다고, 이시간까지 여행문 컨셉을 못잡았다고 우리 여행의 영양가가
다른때보다 부족한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이번 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충만했다.
아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보인다는 유홍준표의 학구적인 여행의 가치에는 못미쳐도 보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성장하는, 다소 일관성 없으나 필수 영양소는 골고루 들어있는 삐수니표
감성여행을 4월 여행으로 추천한다.
한번 꾸~~욱 누르고 들어가주세요. http://www.ase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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