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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만큼 여행하기
사진첩..남한산성 본문
평균 연령 44.2세
삼남길 사람들 몇이 모여 남한산성을 걸었다.
일몰과 야경을 보기로 했지만 난 야경을 포기했다.
봄볕이라고 얕봤는데 바람이 넘 차가웠다.
근호씨가 워낙 사진을 잘 찍어 우리의 즐거운 오후에 말이 필요없다.
헐렁해 보이는 사진은 내가 찍은 것.
연기자 황범식씨..코오롱스포츠 쟈켓을 입으셔서 한번 보게되었을까?
희란이 알아봤다. 어려서 총기가 있는게야.
우리가 재밌어 보이셨나부다. 당신도 코오롱스포츠 입었다고 옆에서 쭈볏거리셨다.
동태내장탕과 통태찜 회비 만 원. 밥값 총 7만 원..게산하기도 쉬웠던..
어디가서 만 원에 이렇게 재미나게 놀겠어? 모두들 동의.
신호를 기다리는데...안돼~~~에~~불 꺼지고 셔터문 내려지고..
신호 바뀌자마자 우르르 몰려갔다.
퇴근하시던 점주를 붙잡고 코오롱스포츠 삼남길 카페팀이라고 불 좀 밝혀달라 부탁드렸다.
참으로 친절하신 남한산성점 코오롱스포츠 점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