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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만큼 여행하기
出寫 본문
..오늘은 엄마가 출사가 있어.
..출사? 무슨 출사? 출사가 뭐에요?
..뭐긴~ 사진 찍으러 나가는거지.
..아~~ 그 출사. 난 또~~오 출사표 할 때 출사인줄 알았지.
성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기로 했다.
장소도 시간도 내 맘대로 도시락도 내 맘대로 준비하기로 했다.
..그럼 난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잔만 마시고 가도 돼요?
..응. 그래도 돼.
된장찌개를 끓이고 과일 네 종류, 커피를 준비했다. 밥은 시간 관계상 김밥을 샀다.
9시 10분, 내가 먼저 도착했고 뒤이어 성수가 왔다.
오랫만에 내 사진 찍어달라 부탁했다.
학생의 자세가 안되어 있다고 지청구다.
자세가 안되어 있기는..
어제 그 지독한 황사속에 답사를 다녀갔구먼.
음식도 먹어보고 별로 맛 없어서 도시락 준비해온거고.
자꾸 많이 찍어보라지만
아침 햇살속 너른 꽃밭에 넋이 나가 멀고 험난한 배움의 길 따위는 까먹어 버렸다.
사람도 없는 이른 시간에 온 이유가 이런거니까...
그런데 사진을 찍어보더니 모델이 구리댄다.
그럼..이제 구릴 나이도 되었지. 내 나이가 몇인데...
동생 내외가 도착해서야 늦은 아침을 먹었다.
셋은 이리저리 친구이니 편하다.
..왜 된장찌개에 대해 암말 안해? 너무 맛있어서 말할 틈이 없어?
맛있단다. 헤헤..사실 내가 된장찌개를 쫌 끓인다.^^
자~ 이제 맛있는 식사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나?
그런데 결과물을 보자니.
말이 出寫지 내용인즉 꽃구경이거나 소풍이라 해야 옳은 하루였다.
사진기를 통해 들여다 보기보다는 그냥 초록과 빨강속을 거닐면서 감탄하기 바쁜 하루였다.
****************
파이를 만들고 보니 이쁘지도 않은 얼굴, 시각폭력도 유분수지..싶습니다.
다녀봐도 본인 사진 이렇게 많이 걸어두시는 분들 없더라구요.
제가 게을러 종이사진과 CD에 굽는 일을 안합니다.
이렇게 올려두었다가 1~2년후 되돌아 찾아보면 그때 이 사진들이 참 좋습니다.
그리 심하게 구려보이지 않고 그때만 해도 젊었네..하게 될테지요.
사진은 추억의 지름길입니다.
제가 사진을 듬뿍 올려두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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