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만큼 여행하기2

여자들은 나를 좋아해.

틈틈여행 2008. 8. 24. 00:45

 영미씨

나보다 다섯살 연배.

입사 10년차 세일즈 매니저

나를 꼭 성공시키겠다고 약속 했단다.

병아리인 나를 잘 돌봐주고 있다.

1년 동안 함께 여행을 하면서 고수가 되보겠단다.

"23년을 여행하고도 아직 제가 하수거덩요"

너무 먹을거를 챙겨서 함께 여행하기 부담스러운 그녀^^

 

 

 

                    아무짓도 안했는데  나를 양파공주라 부르는

                                                    입사 10년차 영례씨

        직선적이고 다소 까칠하나 소심하야 사과하기 바쁜..

                     속마음은 따뜻하고 범생이 일상을 살고있다.

                        세 살 많은 인생 선배로서 내가 주는 충고

                                  "인생 그렇게 퍽퍽하게 살지 말어.

           너무 하느님 보시기에 좋게만 살면 재미없는거거덩"

       내 옆자리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늘 고마운 그녀

 

 

          

많은 특장점과 두어가지 단점을 가진 현주씨

행복하게 해줄 자신있다고 여행을 제안.

시키는대로 말을 듣지 않으면 다음엔 국물도 없다고 협박.

옷차림에 신경써라, 포즈는 시키는데로 취해라,

신경질나도 이쁘게 말해라, 여행코스에 불만하지 말아라...

"내가 이렇게 해도 여자들은 나를 좋아해"

우우~~!! 자자한 야유와 원성.

그러거나 말거나 끝까지 Go Go~~♬

   

 

            나는 그녀들에게 낯선 여행지를 안내하고 그녀들은 그곳이 익숙한 내게 새로운 추억을 덧입혀준다.

            누군가에게 내게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좋은 변화를 갖게되었다고 고백받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동성들로부터 많은 고백^^을 받아온터라 아직 많이 편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회사의 많은 동료들이

            곧 나의 매력에 빠지리라 믿는다.

            "저 대책없는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거야?"

            영례씨의 지청구에도 불구하고 안티없는 공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음..아마도 따뜻한 마음씨, 섬세한 감성, 완전 무내숭, 화려한 언어구사...

            뭐 세상의 좋다하는 많은 것을 두루 갖춘데서 오는거 아니겠어??

            여기서 나의 가장 큰 단점을 밝히자면 수양이 부족한 탓에 전혀 겸손하지 않다는 것.

            하지만 곧 차~~암한 외모(모두 내가 여성스러워 보인단다ㅋㅋ) 와 달리 완전 날건달인

            나의 중성적인 매력에  포~~옥 빠뜨리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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